연휴에 볼 것이 없어 기웃거리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쌍벽인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생애를 파고드는 다큐 드라마 '미켈란젤로'를 넷플릭스에서 감상했습니다.
넷플릭스 다큐 드라마 미컬란젤로는 피에타부터 시스티나 성당 벽화까지 생생한 이미지로 만날 수 있는데요.
미컬란젤로는 상업의 발달로 충분한 지원을 받았던 르네상스는 문예 부흥기로 예술가에게 최고의 조건이었지만, 부양가족이 많아 지출할 돈이 많아서 거장의 여유로운 삶을 누리긴 어려웠답니다.
당대에 인정받고 부와 명예를 동시에 누리며 살아가는 예술가는 많은 듯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직업적 명성과 별개로 그는 많이 외롭고 고독한 인간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넷플릭스 미컬란젤로 다큐 드라마
르네상스 시대는 14~16세기 서유럽의 문화운동으로 학문과 예술의 재생, 부활의 의미로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서유럽지역에 전파되어 각각 특색 있는 문화를 형성하여 유럽 문화 태동의 기반이 되었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모나리자,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 아테네 학당 등 제목은 몰라도 보면 알 수 있는 그림들이 모두 이 시대 작품이랍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라파엘로,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시대 3대 거장이고요.
고뇌: 슈칼스키의 삶과 예술 다큐에서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시체를 해부하여 놀라움을 안겼는데, 미켈란젤로도 마찬가지랍니다.
피에타와 다비드상은 생생하게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답고, 시스티나 성당의 벽화는 화면으로 보는데도 웅장함이 대단해서 꼭 여유가 되면 실제로 보러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세계인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는 조각가이자 화가, 시인이자 건축가인 그도 마음으로 본 모든 것을 제대로 끝낼 수 없어 창작의 고통으로 고민하는 모습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전에 넷플릭스에서 감상한 예술가 관련 다큐에서 메이플 쏘프와 앤디 워홀이 동성애자임을 알았는데, 토마스를 사랑해서 실물크기의 초상화를 딱 한점 남겼답니다.
무한한 아름다움이 아니면 살아있는 모든 것을 지극히 혐오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솔직히 무슨 뜻인지 돌려보고 생각도 해보았는데 미켈란젤로는 명성에 비해 생활고와 건강문제, 돈을 요구하는 가족들과 불화, 전형적인 소통 불가 천재형으로 대인관계도 원만치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그것과 별개로 인체의 역동성을 미학으로 발전시킨 그의 그림과 작품은 시간이 흘러도 영원한데요.
고독하고 외로웠던 천재 예술가의 삶
이 손을 저주하고, 시간의 흐름을 저주합니다. 제 외로움도 저주합니다. 그리고 대리석도 저주합니다. 제가 만든 모든 것이 남지 않게 하소서, 제가 만든 작품은 부실하니까요. 하느님이 되길 원했던 제 자신을 저주합니다. 저는 하는 님처럼 생명을 불어넣으려 하면서 저 자신의 삶에는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걸 주저합니다.
그는 노년에 자신의 작품을 파괴했답니다. 영원을 추구했지만 예술은 그를 만족시켜주지 못했다는 오귀스트 로댕의 말로 끝납니다.
다큐 드라마의 감독은 엠마누엘레 임부 치며, 미켈란젤로 역에 엔리코로 베르소, 바사리 역에 이바노 마레스코티가 분했는데요. 아직 감상 전이라면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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