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 변요한 주연 줄거리

 

저도 살면서 보이스 피싱을 당할 뻔했던 경험이 있고 지인들도 아찔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흔하게 일어나는 범죄로 당하는 건 순간인데 그 고통은 오래갑니다.

 

영화 보이스는 실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마치 다큐를 보는 것처럼 감상했는데요. 부산 건설현장 직원을 상대로 사기 친 일당을 찾기 위해 조직을 추적하는 한서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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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실화 영화 보이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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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준 (변요한)은 전직 경찰로 부산 건설현장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본인과 동료들이  딸의 병원비 아파트 중도금 등 30억 원을 보이스 피싱 당합니다. 

 

주인공 서준은 아내가 당한 7천만 원의 돈을 찾기 위해 그들에게 접근하여 정보를 알아냅니다. 과거에 형사였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중국 본거지에 있는 콜센터 잠입에 성공합니다.

 

와.. 근데 정말 콜부터 현금 인출책과 환전소 작업까지 각자의 역할이 어마어마함.. 이런 범죄물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 저들의 머리로 차라리 다른 일을 했다면 어땠을까?

 

우리가 받는 전화 한 통은 상상 이상으로 치밀하게 조직화된 움직임이란 걸 알 수 있는데요.

 

사기 스토리를 짜는 곽 프로(김무열)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데, 보이스피싱은 무식과 무지를 파고드는 게 아니라 상대의 희망과 공포를 파고드는 거라네요. 그게 1억이냐 10억이냐를 가른다는데.. 하.. 이건 뭐 웬만한 기업 PT나 작품 구상에 필수요소 ㅎ

 

 

 

이미지출처: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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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 영화 결말  감상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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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5일 개봉한 범죄, 액션장르이며, 김선, 김곡 감독의 작품입니다. 첨엔 4 글자 이름 인가했는데, 감독이 2명이네요 

 

거대 조직의 뒤를 쫓는 형사 이규호(김희원)와 콜센터 내부를 담당하는 천본부장(박명훈), 서준을 도와주는 깡칠(이주영)과 막내 (이규성)와 덕팔(조재윤)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등장해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데요.

 

직장처럼 일하는 사람들과 동료를 괴롭히는 모습까지.. 갇힌 작은 사회 같은 모습이 비칩니다. 치밀하게 기획해서 상대의 허점을 노리는 일당들의 규모가 이 정도였구나..

 

처참히 무너지는 개인의 삶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다면, 남을 속이는 대본은 만들지 않을 텐데..

 

그들의 정신상태가 궁금. 후기를 쓰는 동안에도 피해자는 늘어나고 있을 텐데.. 그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교육받고 통화하는 걸까요?  그 부분이 보면서 참 궁금해집디다.

 

현실성 있는 작품이라 보는 동안 부분 부분 온전히 영화로 보기 어려웠는데요. 한국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고,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 공감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변요한이란 배우가  잘하는 건 알았지만 스펙트럼이 넓네요. 주연 조연할 것 없이 연기를 잘하고 연출도 단계별로 학습하는 느낌인 데다 중간중간 웃음 요소도 있어서, 식상할 줄 알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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