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시즌2까지 나왔는데 시즌1이 나왔을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보지 않았습니다. 근데 시즌2까지 나왔다 함은 그만큼 재밌는 뭔가가 있는 것이니 호기심이 들더군요.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1980년대 살색의 산업혁명을 일으킨 야구 동영상의 아버지 무라니시 도루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랍니다. 야구 동영상의 입지적 인물로 동시대를 살아온 남자라면 무라니시 도루의 작품을 한편쯤 시청했을 것 같은데요.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줄거리 등장인물
무라니시 감독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에로감독으로 데뷔하는데요. 야마다 타카유키가 기억이 안 나서, 이목구비가 너무 시원시원하길래 외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배우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웬일...! 바로 전차남에 나왔던 오타꾸 찌질이었다는 거 ㅎㅎ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워터보이즈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도 나왔던 배우랍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실제 활약했던 배우들이 등장하는데요.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만, 무라니시가 문제적 인물이라서 시즌1에서 370년 형량을 받게 된 이야기라던지..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서 배우들 동의 없이 무수정본을 배포하는 일이라던지.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AV계의 입지적 인물이라는 걸 인정하면서도, 잘못된 부분에 대한 논란이 많고, 한국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보이콧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올 정도로.. 이미지가 좋은 감독은 아닌데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서 원대한 꿈을 돌파하는 모습은 인정받을만하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이 정당화되느냐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많은 작품이랍니다.
넷플릭스가 인종이나 성별, 동성 간의 사랑이나 직업의 귀천을 넘어 파격적인 소재가 많은 부분은 높게 살만하지만, 지금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안타까운데요.
무라니시 감독에게 흰 팬티란 무엇일까? 드라마는 성인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수위가 높은데 나중엔 너무 많이 나와서 무덤덤해요;; 그리고 참! 곡성에서 악마로 나오신 쿠니무라 준이 이번엔 야쿠자로 나옵니다.. 후들후들.. 무서워요;;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1에서는 AV 감독으로 직업을 바꾸면서 구로키 카오루를 만나게 되는 것이 포인트였다면, 시즌2에서는 위성산업에 뛰어든 무라니시가 철저하게 망가지면서 끝난답니다.. 그렇다면 시즌3은 어떻게 될까나...
<함께 보면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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