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더 길티 줄거리 결말

911 콜센터로 좌천된 경찰관 조(제이크질렌할) 다음날 최종 재판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 없는데요. 기자의 연락도 신경 쓰이고, 딸도 보고 싶은 그때.. 수상한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산불로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애가 타는 주인공.. 그래서 밖으로 뛰쳐나가서 치고받고 싸워 범인을 잡는 이야기라고 예상했다면.. 땡!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센터 안에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더테러라이브랑 비슷한? 제이크질렌할과 하정우가 살짝 겹쳐 보이는 더 길티는 덴마크에서 오리지널 원작이 개봉한 작품으로 리메이크되어 넷플릭스에서 10월 1일 공개했습니다.

울먹이는 여성의 목소리를 모른 척 넘기고 퇴근할 수 있었지만 위험을 감지한 주인공이 끝까지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동명의 스릴러 장르의 미국 영화랍니다.

산불 때문에 일손이 부족하고 퇴근을 앞둔 무슨 생각으로 끝까지 전화기를 놓지 못하는지.. 답답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는데요.

스릴러란 장르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긴 속눈썹이 떨리고, 때려 부수고,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혼자 남은 아이를 보호하고, 끝까지 여자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음.. 그렇게.. 스릴 있진 않아요.

주인공은 공포와 불안 속에 도움을 요청한 여성 애이미는 올리버와 아비를 걱정하는데요. 아비는 6년 9개월 된 아이로 갓난아기로 예상되는 동생 올리버를 깨우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을 마지막으로 혼자 남겨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여 아이를 구하게 됩니다. 집안이 엉망이고 바닥에 피가 있어 급하게 경찰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오직 목소리로 들으며, 상상할 수 있는데요.

그런 부분이 불편하면서도 긴장을 극대화시켜요. 조는 퇴근하지 못하고 에밀리를 찾는데요. 그의 전남편 헨리와 통화가 되면서 설득해 보지만, 실패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감옥에 갈 거라는 두려움에 도망친 거라 짐작했는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헨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걸로 드러나고.. 아이를 그렇게 만든 범인은 따로 있었죠.. 환각상태에서 어린 아들 올리버를...ㅠㅠ

에밀리는 고가도로 위에서 뛰어내리기 일보 직전으로.. 주인공이 설득하면서 빠르게 출동시킵니다.. 제발 살아라.. 아기도 중환자실로 옮겨져 간신히 생명을 건져요..

할렐루야! 조는 최종 공판을 앞두고 양심선언을 결심하는데요. 더 길티의 뜻은 죄책감, 유죄라는 의미로 마지막엔 자신의 잘못을 실토하고 끝납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오직 한 사람의 연기력과 연출만으로 제작된 더 길티는 안톤 후쿠아 감독 작품으로 제이크 질렌할 외에도 에단 호크도 출연했다는데.. 목소리만 나와서 누군지 모르겠어요.

생각해 보면 납치돼서 전화를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아이러니고.. 왜 이토록 사건에 집착하는가? 단지 사명감 때문에?조라는 인물이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1인극으로 요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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