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2 정주행 줄거리

아마도 모두가 기다렸을 브리저튼 시즌 2가 공개되었습니다. 오직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1800년대 런던 사교계에 첫발을 내딘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 다프네가 최고의 바람둥이 공작으로 불리는 사이먼과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계약 연애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시작으로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고.. 모두가 궁금해하는 레이디 휘슬 다운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끝났죠.

매년 그렇듯이 사교계의 계절이 다가오고..시즌1에서 난봉꾼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브리저튼 가문의 장남 앤소니가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결혼할 여자를 만나러 다닙니다.

앤소니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보다 가문에 어울리는 여자를 구하려고 조건을 찾아 구애를 시작하던 중.. 왕비의 다이아몬드로 지목받은 에드위나를 배우자로 초이스.. 강력한 구애를 시작하는데요.

그전에 악연인 듯 운명인 듯 거슬리는 한 여인을 먼저 만나게 되었으니.. 에드위나의 언니 케이트. 직설적이고 강한 성격으로 자신의 인생보다 동생의 행복을 위해, 가족의 안녕을 위해 가장을 자처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장남 앤소니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그것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불만이면서 끌리게 되는 기묘한.. 보다 보면 중간에 답답하기도 ㅋㅋ

아쉽게도 공작은 어딜 갔는지.. 처가댁이 혼사로 바쁜데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 다프네는 아이와 함께 친정에 오는데..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겨서 시즌1의 고민은 해결한 상태로 보임..

언제 나오나 한컷이라도 나올지 알고 봤건만 보이지 않고, 시즌1처럼 빨간 맛의 수위를 기대한 분이라면 살짝 실망할 수 있겠지만, 각 가문의 이야기와 감정선 위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무래도 이복자매가 한 남자를 두고 벌이는 러브스토리다 보니.. 전편에 비해 마라맛 빨간맛은 덜하지만 앤소니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데요.

시즌1에 찾지 못했던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왕비는 덫을 치고.. 엉뚱하게 엘로이즈가 오해를 받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페더 링턴 부인은 딸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잭 페더 링턴과 일을 벌이는데.. 페넬로페가 레이디 휘슬 다운이 된 데는 엄마의 명석한 두뇌를 닮은 듯.. 그나저나 그녀의 마음고생은 언제 끝날까..ㅜ

이번 시즌에 주목받는 인물은 브리저튼의 장남 앤소니 역으로 분한 조나단 베일리인데.. 이렇게 저렇게 봐도 휴잭맨이랑 많이 닮았습니다.

커밍아웃을 했지만 배우는 배우인지라 시즌1에서는 난봉꾼을 그렇게 잘 소화하더니 이번에는 어쩌지 못하는 장남의 마음을 잘 표현했습니다.

시즌3에는 에드위나와 왕자가 만나는 이야기 인가? 아니면 페넬로페와 콜린? 엘로이즈와 평민 테오?.. 아니면 사이먼 공작과 다프네의 2세 만들기 ㅋㅋㅋ 아무튼 브리저튼 시즌3도 볼 예정.

넷플릭스 빨간맛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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