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믿지 마라: 암호화폐 제왕을 추적하다 (Trust No One: The Hunt for the Crypto King)는 다큐멘터리로 추락하던 암호화폐 거래소의 젊은 설립자인 제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에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뤘는데요.
2019년에 벌어진 실화로 쿼드리가 cx라는 캐나다의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의 젊은 ceo 제리 코튼이 크론병 합병증으로 인도에서 갑자기 사망하면서 2억 5천만 달러의 돈이 사라지게 됩니다.
인도에서 사망한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초창기 암호화폐 시장은 다단계나 불법이 많고, 실물자산이 아니라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던 시기라 거래소가 문을 열어도 그다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쿼드리가 cx는 2013년에 만들어진 거래소로 2017년 불장이 찾아오면서 많은 돈을 벌게 되었죠. 비트코인 1개에 피자 값하던 시절에 사서 존버한 분이라면 지금쯤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어있었겠지만..
뭐든 초반에는 고수익 고위험이 존재하는 법... 그때 당시 사회의 온도나 분위기로 투자할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 지금은 이미지가 좋아진 편이고, 거래소 조건도 까다로워서 점점 주식처럼 보편화되고 있다는..
지금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싶은데.. 가상화폐의 매력은 익명성과 보완성이라 비트코인의 창시자도 누군지 모르는 상황..
근데 거래소의 비밀번호를 혼자 알고 있는 젊은 CEO가 죽고, 많은 투자금이 증발해 버리니 투자자들은 환장할 노릇인 거죠.
알고 보니 폰지 사기에 가까웠던 거래소. 장이 좋을 땐 돈이 돌고 도니까.. 투자자들의 돈을 꺼내서 다른 투자자의 인출금을 맞춰 주는 식의 돌려 막기가 가능했을지 몰라도 2018년 폭락이 시작되면서 회사는 어려워지죠.
그러면서 2018년에는 돈을 인출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면서, 2019년 1월에 설립자인 제리의 사망 소식에 모두 멘붕에 빠집니다.
아무도 믿지 마라 암호화폐 제왕을 추적하다 넷플릭스 다큐 결말
자산이 들어있는 지갑 키를 제리만 알고 있었다는 말에 아내 제니퍼를 의심하고.. 다음부터는 뭐 각각의 소문이 난무하죠.
그래서 수사에 돌입하고, 사기 경력을 알게 되고 인도에 직접 가서 사진까지 확인했지만 사실이라는 거. 조희팔 사건과 유사?
암호화폐가 들어있을 줄 알았던 지갑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경악하게 되고. 보면서 그래서? 뭐라도 알아냈나? 싶어 답답했으나..
사기꾼이 한방 제대로 맞아 부자 되었다 몰락해서 죽음에 이르는 서사.. 역시 블록체인답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끝난다는.. 결말도 딱 가상화폐스러운 다큐였다는..ㅎ
가상화폐를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권하고 싶은 아무도 믿지 마라: 암호화폐 제왕을 추적하다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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