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어른 김장하 보이지 않는 선행

2023년 7월 1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지역방송사 MBC 경남 다큐멘터리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넷플릭스에 제공되는 건 지역사와 서울을 통틀어 처음이랍니다.

 

사실 이런 사람이 존재할까? 싶을 만큼 자신에겐 검소하고 타인에게 한없이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밖으로 자랑하지 않는 성품까지 갖춘 김장하 선생님의 삶을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입니다.

 

 

 

어른 김장하 2부작 문 닫은 남성당 한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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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 귀해진 세상. 자본주의 시대 태어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귀감이 되는 어른 김장하는 남성당 한약방을 운영하며 모은 돈으로 많은 사람을 도왔습니다.

 

똥은 쌓아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고 열매도 맺듯이 돈도 마찬가지로 주변에 나눠야 사회에 꽃이 핀다는 말을 하신 분인데요.

 

남성당 한약방은 작년 5월 말경 문을 닫았지만 정신은 살아남았고 많은 사람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출처: 어른 김장하

 

 

보통 평생을 나눠주는 삶을 살았다면 자랑하고 싶을 법도 한데 절대 나서지 않고 묵묵하게 나눔의 외길인생을 살아온 정말 결이 다른 어른인데요.

 

생각 없이 봤다가 2부까지 집중하고 봤는데, 아... 아직도 세상에 저런 어른이 남아있구나 싶었습니다.

 

 

 

 

삶의 지표가 되는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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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감이 될 만한 어른보다 논란의 중심 혹은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 세대 간 격차를 만들어내는 사건이 많아 자연스럽게 무관심해지는 세상에서 어른 김장하라는 다큐멘터리는 정말 귀한 보물 같은 작품입니다.

 

인터뷰를 싫어하고 자기가 한 일을 남에게 알리기 싫어하셔서 주변인을 통해 이야기를 정리하고 만든 기자분도 대단하고, 묵묵하게 베푸는 삶을 살아온 결이 다른 선한 영향력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어른 김장하를 보면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하찮고 작은 존재이며 엉뚱한 곳에 신경을 쏟고 아파했는지 깨닫는데요.

 

무엇보다 우리나라에는 숨겨진 위인들이 많고 그들의 선의로 세상이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미지출처: 어른 김장하

 

 

mbc가 제작해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제치고 백상 예술대상에서 교양 작품상을 수상한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지역사회의 존경을 받는 인물을 떠나서 많은 분이 어른 김장하의 결이 다른 묵직함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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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3일 넷플릭스에서 어른김장하는 내려갔네요. 11월 15일부터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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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 노미 넷플릭스 다큐

 

웨이코:아메리칸 아포칼립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