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최민식의 Q.E.D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탈북한 수학자 리학성이 1%의 영재들이 다니는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최민식이 맡았습니다. 올해 3월 9일 개봉한 영화로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감상을 마쳤는데요.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수학자 이학성과 수학 때문에 골치 아픈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자사고에 들어온 한지우(김동휘)의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은 사제간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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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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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이상한나라의 수학자

 

 

 

수학적 지식이 무기를 만드는데 쓰인다는 사실에 환멸을 느껴 탈북을 감행했다는 리학성은 좋은 대학과 직장을 위해서만 쓰이는 대한민국의 수학을 지켜볼 뿐이었는데, 열심히 공부해도 자본주의를 따라갈 수 없는 지우에게 수학을 가르쳐줍니다.

 

목적이야 어떻든 간에 수학에 대한 진심이 통한 두 사람은 공부를 시작하고, 공부와 삶 전반에 걸쳐 필요한 자세를 말해줘요.

 

리학성이 지우에게 건넨 말은 힐링 그 자체로 지우는 진정한 어른을 만난 듯한 ㅋㅋ. 머리가 좋고, 노력하는 것보다 용기가 중요하다고. 객기가 아닌 용기라고 조언합니다.

 

학창 시절 일찌감치 공부와 담을 쌓고 수포자의 길에 들어선 저는 영화에 나오는 수학 공식을 알지 못하는데 몰라도 전혀 영화를 보는데 지장 없으니 부담 없이 도전하시길 ㅋ

 

리학성은 지우에게 수학과 함께 인생을 가르쳐 준 스승님이 아닐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는 다양한 공식이 나오는데 관심 없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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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의 Q.E.D 이상한나라의 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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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D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수학에서 증명을 마칠 때 쓰는 기호로 라틴어 Quod erat demonstrandum의 약자로 유클리드와 아르키메데스가 쓰던 그리스 문장을 라틴어로 옮긴 것으로, "이것이 보여야 할 것이었다"라는 뜻이랍니다. 

 

최민식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그의 외모가 수학자와 어울릴 것 같지 않아서 개봉 당시에도 보고 싶은 작품은 아니었는데요. 역시 인정받은 배우는 뭐가 달라도 다른 게 이상하게 영화에 빠져듭니다.ㅎ 스스로 명배우임을 증명하셨음 ㅋㅋ

 

나는 무엇을 Q.E.D 할 것인가 증명할 것이 있어 도전하는 중인데 지친 그대에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마음의 힐링을 줄 수 있고요.

 

교육의 진정한 관점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식 전개가 다소 오글거리지만 괜찮았습니다.  이상한나라의 수학자는 티빙, 시리즈 온,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니까 이번 주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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