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에 탄 소녀는 올해 4월 27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스카이캐슬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김혜윤이 주연으로 박혁권과 오만석이 출연하며 박이웅 감독 작품입니다.
한쪽 팔에 용문 신을하고 거친 입담을 내뱉으며 상남자도 씹어먹을 혜영은 두려울 게 없는 여장부입니다. 스카이캐슬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란 욕심 많은 아이였다면 이번에는 정반대로 나쁜 환경에 처해있는데요.
아버지 본진 역에는 박혁권이 맡았고 형사 고유석 경위 역에는 슈퍼주니어 예성이 나옵니다. 긴가 민가 했는데 맞아서 놀랐고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자연스러웠습니다.
불도저에 탄 소녀 줄거리
불도저의 탄 소녀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아버지(박혁권)와 어린 동생을 챙기는 것도 벅찬 혜영에게 해적의 짬뽕이라는 유일하게 남은 식당마저 2주 뒤에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의문점을 발견하고 찾아 나서지만, 불도저보다 더 불같은 그녀의 성격 탓에 쉽지 않은 전개가 대부분이라 어찌 보면 답답할 수도 있는데요.
선거 운동 중인 최 회장을 찾아가기 전에 적어도 나라면 복사본을 준비해 뒀을 것 같은데.. 하긴 그러면 불도저를 탄 소녀가 아니지요 ㅋ
소리치고, 화낸다고 세상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혜영의 의도와 달리 상황은 나쁘게 흘러가고, 어차피 내 이야기 안 들어주는 그녀처럼 갈겨버리는 게 정답일 수 있겠다 싶은 대리적 통쾌함도 느낄 수 있는데요.
김혜윤은 스카이 캐슬에서 이미지가 강한 탓에 이번에 불도저에 탄 소녀 혜영도 연기를 너무 잘해서 실제 성격이 저럴까?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에는 순수 결정체 그 잡채인 순수한 역도 보고 싶은데요.
다시 볼 수 있는 OTT와 불도저
불도저는 로더라는 건설기계로 많은 양의 흙이나 자갈 모래 등을 밀어내어 공사에 쓰는 트랙터 같은 기계입니다. 건설장비에 자주 쓰는 말인데 정확하게 도저 블레이드 트랙터랍니다.
혜영의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그리고 잘 다루는 불도저는 앞을 향해 저돌적으로 돌진하지만 섬세한 면을 두루 보지 못하는 그래서 시원한 복수라고 볼 수 없는 여운이 남는데요.
결국 현실은 강자를 이길 수 없고 계란으로 바위 치는 일로 끝나지만, 어린 동생과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간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현실에 치여 제대로 느낄 여유도 없을 주인공이겠지만, 적어도 관객들은 그녀가 불도저에 내려 더 많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길 바라게 되는데요.
불도저에 탄 소녀는 웨이브와 티빙, 시리즈온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데요, 플레이를 눌러서 킬링타임으로 하드 캐리 하는 김혜윤과 불도저에 오르는 경험을 추천드립니다 ㅋ
[함께 보면 좋은 작품]
'영화와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선비의 혼례식 LGBTQ 출연진 줄거리 결말 (0) | 2022.06.21 |
---|---|
tvN 환혼 등장인물 넷플릭스 대호국 술사 줄거리 (0) | 2022.06.19 |
천만 관객 넘은 한국 영화리스트 2022년 (0) | 2022.06.15 |
옛날 영화 추천 라스트 캐슬 줄거리 (0) | 2022.06.14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착한 신도: 기도하고 복종하라 (0) | 2022.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