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캐슬은 2002년 1월 개봉한 작품으로 일부러 찾아본 것은 아니고 넷플릭스 순위에 있길래 클릭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반가웠어요.
로버트 레드포드는 어벤저스 엔드 게임에서는 알렉산더 피어스 극장 역으로 나왔는데요. 1936년 생으로 할리우드 고인 물배 우랍니다.
나우 유 씨 미와 스포트 라이트,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헐크가 되기 전 젊고 푸릇푸릇한 마크 러팔로의 얼굴도 볼 수 있고요. 익숙한 얼굴이지만 이름은 알 수 없었던 브라이언 굿맨과 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도 나옵니다.
옛날 영화 라스트 캐슬 줄거리
전설의 군인 유진 어원이 군 형무소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시작부터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어떤 성이든 유심히 관찰해 보라. 성을 지탱해 주는 고귀한 요소들은 천년이 넘도록 변한 적 없다.
첫째 성의 위치. 멀리 볼 수 있게 높은 곳에 서 있다.
둘째 방어. 거대한 성벽은 어떤 공격도 막아내야 한다
셋째 수비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군인
넷째 깃발. 하늘 높이 휘날리면 여러분들이 성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곳과 딴 성의 유일한 차이
딴 성은 사람이 못 들어오게 막지만, 이 성은 사람을 못 나가게 막는다
군인+죄인이 모은 트루먼 교도소에 어원이 들어오자 내기를 하는 수감자들. 그의 명성을 알고 긴장하는 교도소장 윈터 역에는 제임스 갠 돌 비니가 분했는데요.
학창 시절부터 넘어설 수 없는 상대였던 어원에게 자존심을 상한 윈터는 신경이 거슬리기 시작하고, 한마디 한마디에 교훈을 주는 어원에게 수감자들은 동화됩니다.
군인은 강직과 강철의 상징인데, 높은 직급이었던 그가 명예를 실추당하고, 교도소 생활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결국, 자살할 거라 여긴 거죠~
그렇지만 어원은 군 교도소라는 장소와 죄인이라는 상황에 상관없이 장군다운 진정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온몸을 지배하다 못해 뼛속까지 군인인 어원을 모두가 존경하기 시작합니다.
죄는 지었지만, 군인임을 일깨워주는 어원을 따르는 무리가 늘어나자, 교도소장은 슬슬 열이 받는 거죠~
그가 오기 전에도 과잉 진압으로 군 교도소를 운영했던 윈터는 포악해지고.. 아무리 죄수지만 인권을 유린당할 수 없는 수감자들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동기부여 영상에 나올 법한 군인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준 로버트 레드포드와 속은 좁지만 좁은 티는 절대로 내지 않겠다는 제임스 갠 돌 비니의 연기가 돋보이는 명작인데요.
인간의 존엄에 대한 이야기로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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