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 줄거리 원작 넷플릭스

2018년 10월 31일 개봉 529만 명의 관개수를 모은 완벽한 타인(Intimate Stangers)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재밌게 본 기억 때문에 다시 찾아봤는데요.

2016년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tti Sconosciuti) 원작으로 한국 외에도 그리스, 인도, 프랑스, 터키, 스페인 등 18 차례 리메이크 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속도위반 결혼 부부, 고압적인 말투로 부부사이가 냉해진 부부, 겉으로는 잉꼬부부지만 각자 속내가 다른 부부, 세상의 편견과 싸워야 하는 커플 등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러나 쉽게 들춰낼 수 없는 속내를 재밌게 다룬 작품입니다.

완벽한 타인 다양한 캐릭터 줄거리 원작

완벽한 타인은 기본적으로 재미는 보장된 스토리로 영화 역린,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 아침이 와요,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연출을 맡은 이재규감독 작품인데요.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의 탄탄한 원작과 재미를 보장하고 흥행에 성공한 연출가와 연기력이 출중한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완벽한 타인은 연극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의 저녁식사로 시작합니다.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의 코미디 드라마로 저녁을 먹는 동안 휴대폰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문자와 이메일까지 다 공유하자고 제안하며 일어나는 사건을 다룹니다.

다들 쿨하게 대답했지만 각자의 치부가 드러나며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로 흘러가는데 재밌습니다.

정석호(조진웅)는 가슴성형전문의사이며, 딸의 연애문제로 사이가 별로인 예진(김지수)과 부부로 집들이에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강태수(유해진)는 석호의 친구이자 수현(염정아)의 남편으로 고시생시절부터 자신을 뒷바리지한 아내와 아이 셋을 둔 평범한 가장이고요. 수현은 전업주부로 시어머니와 함께 삶 시를 좋아해 문학모임에 나갑니다.

고준모(이서진)는 부유한 집 자재로 파인 레스토랑을 개업한 사장으로 바람둥이인데, 수의사 세경(송하윤)과 커플로 모임에서 가장 나이가 어려 남편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영배(윤경호)는 교장선생님 아들이지만 이혼하고 교사도 그만둔 상태로 나중에 알게 되는데 동성애자랍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건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적절한 시기에 울리는 전화벨입니다. 휴대폰의 주인이 전화를 받으면 당연히 목소리가 들리겠죠. 완벽한 타인은 목소리 출연 배우는 다양한데요.

영배 아버지로 친구들의 교장 선생님에는 이순재, 예진의 아버지는 얼마 전 끝난 드라마 환혼 허염역에 이도경, 수현의 문학모임 친구로 라미란, 한 남자를 통화연결음으로 쓰는 세경의 전 남자 친구 연우 역에는 조정석이 등장하는데 웃깁니다.

속초경찰서 강경준 형사로 조달환, 영배의 동성연인 박민수는 김민교, 준모의 레스토랑 매니저로 최유화, 준모와 예진의 결혼반지와 귀걸이를 만들어준 친구 창현 역에 정석용과 수현을 작가로 좋아하는 문학 팬 데미안은 진선규가 목소리로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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