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 안보현

2023년 6월 17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tvN에 방영 중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방송이 끝나고 자정 무렵 넷플릭스에 공개됩니다. 철인왕후 신혜선과 넷플릭스 마이네임 안보현이 출연하는 총 12부작 드라마입니다.

19회 차 전생을 기억하는 반지음 신혜선

신혜선은 영화 결백과 철인 왕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는데요. 1989년 서울 생으로 2012년 학교 2013으로 데뷔했답니다.

성실하게 필모를 쌓아 인정받은 연기자로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시작 전부터 기대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19회 차 인생을 살아가는 반지음을 잘 소화하고 있고 상대 배우 안보현과 호흡도 좋아 보입니다.

30대의 신혜선이 20대의 반지음을 연기하고 상대 배우보다 나이차가 많이 나는 설정이라 초반에는 어색했는데 2회 만에 적응이 되었네요.

19회 차 인생을 살아온 관록을 쉽게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ㅎㅎ 지음은 18회 차 인생 윤주원의 삶을 짧게 마무리합니다.

윤주원의 삶에 깊게 자리 잡은 문서하 역에는 안보현이 맡았습니다.

서하는 어린 시절 늘 바쁜 아버지의 부재 속에 어머니를 많이 믿고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 (박보영)은 많이 아파서 오래 살지 못했습니다.

유년시절 믿고 의지했던 말랑한 감정이 뭔지도 모르던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봐준 주원 누나와 각별한 사이가 되기도 전에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혼자가 된 서하는 쓸쓸한 눈동자와 소년의 마음을 간직한 어른이 되었죠. 교통사고로 청력을 잃은 서하는 어느 날 이상하리만치 질척거리는 지음을 만납니다.

가슴 시린 로맨스의 서사를 지닌 문서하 앞에 로맨틱 코미디 같은 지음이 나타난 것이죠.ㅋㅋ

아침의 햇살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변호사였던 하윤경이 윤주원의 여동생 윤초원 역으로 출연합니다.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로 조경사가 직업인 초원은 어린 시절 서하와 마찬가지로 윤주원을 잃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극 초반이라 분량이 많진 않으나 문서하를 좋아하는 느낌적인 느낌인데요. 이러다가 자매끼리 한 남자를 두고... 안돼!

서하의 절친이자 비서인 하도윤 역에는 안동구가 맡았습니다. 넷플릭스 스위트 홈 이수웅 역으로 말년 휴가를 나온 병장 역으로 나왔죠.

원작에서 도윤은 초원을 좋아한다고 나오더군요. 서브 커플 분위기로 가는 거겠죠?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원작은 웹툰으로 로맨스 판타지 환생 장르입니다. 이혜 작가 작품으로 결말과 외전까지 나왔습니다.

줄여서 '이생잘'로 불리는 이번 드라마는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의 저돌적인 로맨스로 신혜선도 안보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생을 기억하는 삶을 산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사는 게 별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단단해지기보다 무료해지고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인생이 재미없을 텐데요.

18회 차 삶에 가슴 뛰는 상대 문서하를 만난 주인공은 19회 차 삶에도 잊지 않고 찾아 나섭니다. 점점 시청률도 상승할 것 같은데요.

본방보고 넷플릭스에서 재방 보는 중인데 이번주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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