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익스트랙션2 잘 뽑은 액션 영화 결말

넷플릭스 익스트랙션 2가 2023년 6월 16일 공개되어 감상을 마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군가를 구출하는 시리즈로 비슷한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전편보다 더 긴장감 넘치고 시선을 뗄 수 없는 액션이 한시도 눈돌릴 틈을 안 주는 영화랍니다.

한마디로 잘 뽑은 액션 영화라는 거.

익스트랙션 Extraction 뜻과 줄거리

Extraction 익스트랙션은 어떤 과정을 거쳐 뽑아내거나 추출한다는 의미와 가문이나 혈통을 뜻합니다.

전편에서 인도 마약왕 오비 시니어의 10대 외아들이 라이벌에게 납치당해 구하는 임무를 맡은 타일러 레이크(크리스 헴스워스)가 시원하게 적들로부터 남자아이를 구출했습니다.

익스트랙션 2도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구출하는데 대상은 조지아 출신 갱스터 가족으로 전 와이프의 동생과 아들딸을 구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전작에서 목숨을 걸고 남자아이를 구했기 때문에 죽은 것 아니냐? 하시겠지만 주인공은 네버다이. 게다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여 다시 액션을 찍으러 떠납니다.

처재는 10대 아들 산드로와 어린 딸 때문에 참고 살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탈출을 결심합니다.

크리스토퍼 헴스워스 Christoper Hemsworth는 1983년 생으로 호주 국적을 가진 배우입니다. 마블 유니버스 토르로 인기를 얻은 그의 한국 별명은 햄식이 ㅋㅋ

토르도 인상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고스트 버스터즈에 근육질에 살짝 모자라나 해맑은 조수 케빈역이 기억에 남습니다.

토르도 그와 비슷한 캐릭터로 근육질에 허당끼 넘치는 망치맨이 성장하는 연기를 잘 보여줬는데요

그런 햄식이는 잊어라~ 익스트랙션은 웃음기 뺀 크리스 헴스워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담백한 액션 영화랍니다.

크리스 헴스워스 (타일러)는 시즌1과 2를 통틀어 대사보다 몸으로 움직이는 액션이 많으며 웃음기는 찾아볼 수 없는 무뚝뚝한 캐릭터로 깊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신파는 있으나 질질 끌지 않고 주인공답게 회복도 빠르고 몸놀림도 기똥찹니다.

교도소 탈출과 기차 액션 장면은 비슷한 전개의 장르 영화를 긴장감 넘치게 보여줘 지루할 틈을 느끼지 못했는데요.

단, 청소년관람불가 수준의 피칠갑은 아니지만 다소 잔인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처제 케테반의 아들 산드로는 아버지가 타일러의 손에 죽은 걸 알고 삼촌 주라브에게 위치를 알립니다. 삼촌은 동생을 죽인 복수를 멈추지 않습니다.

주라브가 빌런인 것 같으나, 엄마 말도 안 듣고 범죄 조직 나가지를 가족이라 여긴 산드로 때문에 위치가 발각되어 야스가 죽습니다.

뭐~ 그래도 사건은 일단락되고, 타일러의 명성은 자자해진 모양인지 교도소에 정체 모를 사내가 찾아옵니다.

새로운 사건을 제안하는 걸로 봐서 시즌3도 공개될 것 같은데요.

넷플릭스 영화는 겉은 화려한데 부실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편인데 익스트랙션은 오래간만에 잘 뽑은 액션 영화입니다.

하긴 이런 영화가 나와 줘야~ 계속 넷플릭스 볼 맛이 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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