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1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베이비 레인디어 Baby Reindeer는 아기 사슴 또는 아기 순록이란 의미로 리처드 개드의 실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드라마화된 작품으로 총 7부작이며 회차당 30분 내외입니다.
코미디언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리처드 가드 주연으로 빌어먹을 세상 따위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인데요. 도니(리처드 가드)는 되는 일이 없는 코미디언으로 바에서 일하여 던 마샤를 만나게 됩니다.
베이비 레인디어 실화 바탕 줄거리
바에서 일하는 도니는 어딘지 이상해 보이는 여자에게 친절을 베풉니다. 사소한 친절이 상대에게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법 여자는 자신이 변호사라 말하며 유명인사와 일을 한다고 과장된 언행을 보입니다.
도니는 여자에게 작은 친절을 베푼 것뿐인데, 마샤는 지나치게 집착하기 시작하더니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여 진지한 관계로 착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작은 해프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문제는 마샤는 스토킹으로 범죄에 연루된 적 있으며, 집요하게 도니를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일방적인 원웨이 고백 돌직구에 도니는 혼란스럽지만, 무너져 내린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 같아 내치지 못하는데요.
마샤는 베이비 레인디어(어린 사슴)이라고 달달하게 괴롭히지만, 사실 도니는 그것보다 더 큰 상처가 있었고 아물지 않은 상태라 자기혐오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장점을 지나치게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샤를 쉽게 끊어내지 못했는데요. 사실 주인공이 미남 미녀도 아닌데, 플릭스패트롤 순위권에 있길래 생각 없이 틀었다가 정주행을 마친 드라마는 오랜만인데요.
베이비 레인디어 결말
도니는 수년 전 에든버러 축제에서 만난 작가와 악연으로 엮어 몹쓸 짓을 당하게 됩니다. 성 정체성의 혼란과 코미디언과 작가로서의 자질을 의심하는 바닥을 친 상황에서 마샤가 나타난 건데요.
주인공처럼 극한 경험은 아니지만, 상대가 이상하게 느껴지나, 당장 나에게 힘을 주는 존재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주인공의 태도와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공감하며 감상했는데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살면서 계륵 같은 관계를 한두 번은 만나는 건 같습니다. 베이비 레인디어에서 마사는 도니의 부모님과 주변인에게 협박하고 심지어 도니를 때리다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요.
주인공이 코미디언이지만 이상하게 웃기지 않고, 스토커지만 어딘지 측은한 마사와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오히려 중간중간 웃음벨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인기를 얻게 된 도니는 다시 위험한 제안을 받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마샤의 메시지를 들으며 들어간 바에서 바텐더에게 위로를 받으며 끝납니다.
마치 그가 마샤를 만나 그리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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