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강력추천

넷플릭스에 공개된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잘 만들어진 대만 퀴어 로맨스 영화로 소년의 첫사랑을 잘 담고 있는 류강호가 감독 진호삼 증경화 주연입니다.

 

대만은 2019년 5월 27일 아시아 최초로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 한 나라로 동성과 이성의 구분 없이 사랑이라는 순수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뒷받침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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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첫사랑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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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영화는 1987년 배경으로 혈기왕성한 청소년 시절의 첫사랑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두 명의 남자 주인공이 잘생겼는데, 초반엔 둘 다 진하게 생긴 데다 처음 보는 배우라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너무 잘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삐삐와 찾기 힘든 공중전화 씬은 1990년대를 살아온 이에게 향수를 자극하고, 두 소년이 등장하는 화면이 너무 아름다워서 특유의 아시아 정서를 느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여자끼리 사랑하는 최고의 동성애 영화라면. 남자끼리 사랑하는 동성애 영화의 최고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입니다 ㅋㅋ 

 

 

 

 

 

 

동성애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 차던 시절, 서로의 감정을 부인하려 할수록 피할 수 없는 끌림을 잘 표현해 줬는데요. 

 

대만이지만 같은 아시아권이라 그런지 정서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았고 우리나라도 동성애를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해 가는 과정이라 소년의 사랑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재회할 때는 참...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그것도 빠르게.. 저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돼서 과거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누가 첫사랑인지 헷갈리는 이 감정은 무엇인고 ㅎㅎ 아무튼.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사랑과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애틋한 기억을 떠올리는 애잔한 느낌입니다.

 

 

 

 

가슴 아픈 첫사랑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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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운이 오래가는 영화를 만난 것 같아서 적극 추천인데요.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의 내용 모두 좋아서, 퀴어영화라는 취향을 떠나서 누가 봐도 새록새록 첫사랑의 느낌이 떠오릅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고 가슴 아프고 다함. 요즘 유튜브로 찾아보는 낙으로 사는 중 ㅋㅋ

 

사랑에는 경계가 없어서 국적도 인종도 나이도, 성별도 초월한다죠.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 쉬운 듯 어렵네요.

 

대만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데요. 작년 11월에 공개했는데, 이제 알다니. 정말이지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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