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위치 권상우 오정세 바뀐 운명 결말

2023년 1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 스위치가 벌써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13분으로 오정세 권상우 주연 마대윤 감독 작품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인생의 갈림길 같은 사건이 있고, 그때의 선택으로 지금의 내가 있어서 만약 다른 결정을 했더라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런 생각과 함께 아쉬움이 찾아올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상대를 탓하며 원망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 국민은 다 아는 천만배우 박강은 스캔들 메이커로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살고 있지만 마음은 허전한 남자로 권상우가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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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외로움과 가난의 행복 중 당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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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할 것 없이 부업이나 투자에 관심이 많은 자본주의 마인드가 머릿속에 장착된 마인드와 살짝 거리가 있는 과거 자주 써먹던 이분법적 사고를 영화에 가져왔는데요.

 

모든 걸 가졌지만 외로운 삶과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의 대비되는 선택과 역시나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을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와 행복을 다 가진 예상할 수 있는 뻔한 주제를 가진 영화입니다.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배우 박강 역에는 권상우가 매니저 조윤 역에는 오정세가 맡았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상식날 조윤과 술을 마시고 탄 택시 안에서 살아보지 않은 인생이 궁금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깨어납니다.

 

이미지출처:스위치

 

 

오정세 권상우 연기 콜라보 환상의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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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덜 깬 상태로 깨어난 박강은 처음 보는 쌍둥이가 아빠라고 달려들고, 이별했던 연인 수현이 잔소리를 쏟아냅니다.

 

원래 살던 집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고, 매니저 조윤은 톱스타로 천만배우가 되어있었죠.

 

뒤바뀐 운명을 받아들일 수 없지만, 돌아갈 방법이 없으니 점차 적응해 갑니다. 쌍둥이도 자식으로 받아들이고 힘들게 가정을 챙기는 아내 수현도, 재연 배우로 가끔 사람들이 알아보는 변변치 않은 수입을 가진 무명 배우의 삶도 적응해 갑니다.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였던 조윤이 천만배우로 승승장구하는 모습도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단 심보 없이 축하하고, 먼저 살아본 탑스타의 노하우로 매니저 역할도 잘합니다.

 

오정세는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로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로 동백꽃 필 무렵으로 TV부분 남우 조연상을 받았는데 기억에 남는 수상소감을 남겼습니다.

 

매 작품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다른 것이 신기하고 돌이켜 생각해 보면 자기가 잘해서 결과가 좋거나 못해서 망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세상에는 참 열심히 사는 보통사람이 많다고요.

 

열심히 살아도 같은 결과가 주어지지 않으니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만, 실망하고 지쳐서 포기하지 말고 무엇을 하든 간에 그 일을 계속하라는 소감인데요.

 

꾸준함은 언젠가 위로와 보상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 수상 소감은 지금 다시 봐도 뭉클합니다.

 

 

 

권상우 코미디 배우로 자리매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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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권상우는 액션을 잘하고 로맨스에 특화된 배우였는데 결혼을 하고 잠시 공백기를 가진 뒤 출연한 탐정: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코미디를 많이 찍는 것 같습니다.

 

천국의 계단, 말죽거리 잔혹사,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권상우는 넉살 좋고 허당끼 많은 아저씨 연기를 잘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진 배우라기보다 코미디에 특화된 진짜 하고 싶은 장르를 찾은 느낌이랄까 ㅋㅋ

 

과거의 권상우와 다른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 스위치 감상 전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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