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옆집사람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2022년 11월 3일 개봉한 스릴러 옆집 사람이 넷플릭스 영화 상위권에 있어서 감상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 큰 기대 없이 틀었는데 의외로 재밌더군요.

 

5년 동안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405호 원룸에 거주 중인 김찬우는 등골브레이커로 랩을 즐기고 라임을 중시하는 철부지스러운 면모가 있습니다.

 

엄마에게 매달 생활비를 받아쓰는 찬우는 시험에 응시할 때 낼 돈이 없어서 친구에게 부탁합니다. 만나서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고기를 먹는다는 말에 찾아간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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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에 깨어보니 이웃집 원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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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옆집사람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사는 분이라면, 술에 취하거나 급한 마음에 혼동하여 옆집 문을 열거나 비밀번호를 눌렀던 기억 있을 텐데요.

 

얇은 벽을 통해 들려오는 옆집 소리와 윗집 아랫집 층간 소음도 복불복으로 어떤 이웃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숙취에 눈을 뜬 주인공 찬우는 사이가 좋지 않은 평소 시끄러운 404호 옆집에서 눈을 뜹니다.

 

어떻게 옆집에서 자게 된 건지 영문을 알 수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빨간 패딩을 입은 남자가 엎어진 채 피를 흥건히 흘리고 죽어있습니다.

 

시험이 코앞인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될 수 없었던 찬우는 너무 예뻐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상상할 수 없는 404호 세입자 희진을 만납니다.

 

 

송기철과 암호화폐 지갑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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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투자하는 2030 세대가 많다는 시대상을 반영하듯 암호화폐 지갑과 암호가 든 USB가 등장합니다.

 

영어를 못하는 게 아니라 지갑의 암호였던 것이죠.

 

아직도 식지 않는 철밥통의 인기, 암호화폐, 성인이 되어도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는 자식 등등 주변에서 봤음직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데, 영화 이웃사촌과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ㅋㅋ

 

옆집 사람의 제작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이며 감독은 염지호라는 것 외엔 별다른 정보가 없는데요.

 

웨잇데어와 이퀄라이져의 감독과 각본, 편집을 맡은 필모가 있으며, 옆집 사람으로 제26회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NH농협 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답니다.

 

경시생 김찬우 역에 오동민, 옆집 예쁜 세입자 고현민 역에 최희진, 빨간 패딩 입고 쓰러져있는 시체 송기철 역에 이정현이 출연하는데요.

 

 

넷플릭스 공개 영화 옆집 사람 열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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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가 경시생으로 범죄에 연루되면 불리하니까 사건을 피하려는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404호에 필요 이상으로 머물며 실습하듯 시체를 이리저리 뒤지고 상황을 수습하는 장면은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었는데요.

 

그것이 찬우의 캐릭터라 404호의 예쁜 외모와 달콤한 말에 속아 앞뒤 없이 도와주죠. 돈 때문에 남자를 만났는데 돈 문제로 싸우다가 그렇게 되었고 여자는 바람난 남자 친구가 있었다는 주인아줌마의 말을 믿습니다.

 

찬우는 USB를 확인하다가 영어단어로 적힌 암호화폐 비밀 번호를 입력하지만 오류 음이 울리며 영화가 끝납니다.

 

그럼 404호 세입자는 찬우도 보기 좋게 속인 걸까요? 아니면 찬우가 손가락이 다친 바람에 오타가 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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