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신의 주앙: 치유의 검은 손

2021년 7월 21일 공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신의 주앙: 치유의 검은손은 총 4부작으로 현대 의학으로 낳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기적으로 신의 힘으로 치유를 도와주는 영매 주앙 테이세리아 지 파리아의 이야기다.

 

강신술은 특수한 방법으로 신을 받아들여 그 힘으로 물체를 뜨게 하거나 신령의 말을 듣는 술법으로 심령술과 비슷한 말인데, 우리나라가 불교와 토속신앙이 결합된 것처럼 브라질은 가톨릭과 영매가 결합한 무당 개념으로 믿는 것 같다.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오진이 난 건지, 인간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묘한 기운 때문이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실제 효과를 본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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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포르투갈어 주앙 흔한 이름 그렇지 않은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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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신의주앙 치유의 검은손

 

 

인터넷에 주앙을 검색하면 브라질의 유명한 축구선수가 여럿 뜬다.

 

우리나라의 철수와 영희만큼 흔한 이름 같은데, 자신을 신의 주앙이라 자처하고 기적처럼 병을 치료하는 모습이 왜 하나같이 사이비는 기적의 치료법이 있는가?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한 번은 맞는다고, 종교적인 이론을 어느 정도 익힌 사이비 치유사가 그 오랜 시간 한 번을 못 고쳤을까?

 

과연 고친 게 맞는지도 궁금하지만 기적의 치유보다 치유를 핑계로 성추행을 일삼는 한 인간의 추악한 단면을 볼 수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자 각종 굿즈와 사업 확장을 도모하던 중 발목이 잡힌 이유는 치료를 이유로 신도들을 성추행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

 

 

충격적인 증언과 법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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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비 교주와 마찬가지로 파리아도 돈과 명성을 얻었고, 치료라는 이름으로 성추행을 시작한다.

 

영매는 신이 아닌 신의 능력이나 말을 전하는 중간다리로 인간의 몸을 하고 있는데, 신이 치료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추행을 부인하고 작은 마을은 돈이 되니까 눈감아주고.

 

다른 교주들과 다른 점은 친딸까지 추행했다는 것인데,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이유로 별의별 일에 면죄부를 스스로에게 준 허락한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세상에 알려진다.

 

법의 심판으로 63년형을 받았지만 코로나를 핑계로 늙은 노인은 전자팔찌를 타고 가택 연금 중이며 아직도 그의 결백을 믿고 남아 신의 부름을 받았다는 소명으로 믿는 사람도 있다.

 

인간의 행복을 위해 지혜를 주는 종교는 선택의 문제로 타인의 믿음을 판단할 이유가 없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비 종교의 패턴은 늘 비슷하게 흘러간다.

 

믿을 수 없는 기적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찾아온 사람들, 부와 명성을 얻고 욕구 충족을 갈망하는 영매는 면죄부를 받은 추악한 인간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존재하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호환 마마 전쟁이 아니고, 불량 불법 비디오도 아니고 잘못된 믿음이라는 걸..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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