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배경은 오프 월드 개척을 위해 타이럴 사에서 만든 리플리컨트라는 인조인간 생산이 금지되면서 파산했습니다.
생태계가 붕괴하던 2020년대 중반 합성 농법으로 기아를 해결하며 실력자로 부상한 니안 더 윌리스는 타이렐 사의 유산을 손에 넣고 순종적인 리플리 캔트 신모델을 제작합니다.
유효기간이 없는 구 모델 넥서스 8을 추적해서 퇴역 처분하는데, 이 임무를 담당하는 추적자를 블레이드 러너라고 부른다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영화가 시작됩니다.
영화 블레이드러너 2049 줄거리
유효기간 없는 구모델 넥서스 8은 살아남았지만 추적당해 퇴역 처분하는 추적자 블레이드 러너 중 함명이 K로 라이언 고슬링이 맡았습니다.
1993년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도 미래를 암울하게 그렸는데, 이번에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습니다. K는 임무수행 도중에 약 30년 전에 여자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는데 출산의 흔적까지 찾아냅니다.
인조인간이 출산이라니..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될 것 같아 덮으려는 경찰 조직과 더욱 완벽한 리플리컨트를 만들려는 니안 더 윌리스의 대립이 주요 내용 이지만.
사실 숨겨진 진실에 다가갈수록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K의 이야기가 중후반까지 영화를 지배합니다.
미래를 다룬 영화는 시간이 지나 보면 맞아떨어지는 게 있는데, 2049년에 지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싶은 각자의 상상력을 동원하게 되는 작품으로 2017년 개봉작으로 15세 관람가 등급입니다.
블레이드러너 2049 출연진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드니 빌뇌브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아니 디 아르마스, 실비아 휙스, 자레드 레토 등이 등장하고요.
미래를 배경으로 다양한 언어를 볼 수 있는데, 영화 초반에 독수리 바와 후반부에 행운이라는 글씨가 눈에 콕 들어옵니다.
전편에서는 일본색이 강한 느낌인데, 이번에는 다양한 문화의 흔적을 보여주는데 한글 찾는 재미가 쏠쏠하고, 그레이맨에서 함께 출연한 아나 디 아르마스는 여기서도 예쁩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임무를 수행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데 뭔가 참 서글픈 분위기가 있네요.
라라 랜드나 그레이맨에서 본 캐릭터가 장르는 다르지만 밝은 느낌은 없어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 싶을 만큼 짠함이 느껴지는 역할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으로 전통적인 SF 장르의 클래식한 맛을 원하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블레이드러너 2049는 왓챠 티빙 시리즈온과 쿠팡 플레이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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