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운성의 묘지는 생명이 정지한 상태로 죽어서 묘지에 들어간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니까 정신적으로만 움직이는 상태. 묘는 보관하는 장소도 꼭 사람의 시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물과도 관련 있답니다.
무덤은 고, 재물은 장이라고 하는데.. 한자는 패스.. 그러니까 예전에 진용? 이란 영화를 보면, 진시황의 무덤에 여러 가지 묻히는 거처럼 시체와 함께 소중했던 물건이나 보물 같은 것이 함께 있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육친으로 묘와 재성의 묘는 다른 의미로 적용됩니다. 무덤은 토지로 영속성과 고정성, 비 이동성과 확정성을 의미한답니다.
12 운성 묘
사주에 묘가 있는 사람은 구두쇠에 미래를 대비해 잘 모아두는 성격이라는데, 저는 묘가 있는데 왜 이렇게 살아온 걸까요?ㅋㅋ
묘를 가진 여자는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하는 전업주부보다는 경제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성격이고, 경제적으로 유복한 사람 중에 묘를 가진 사람이 많다는데.. 저는 뭘까요 ㅋㅋㅋ?
아마도 년지에 있고, 월지와 합하기 때문에 덜한 걸까요? 재고가 합충형 되면 재운이 멈출 수 있지만, 합충형 된 재고를 합충형 하는 운에 발복 한다는데요.
그렇다면 내년이 축년이니까 축미충으로 뭔 일이 있을까요?? 충없는 재고는 충운이 오면 발복 한다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오화가 묘지인 분이라면 작년에 자오충으로 발복 한다.. 이런 의미 같아요.
육친적으로는 충이나 형이 오면 안 좋았던 관계는 좋아질 수 있고, 좋았던 관계는 나빠질 수 있는데 맞는 듯.
뭐 재물도 마찬가지라면 내년이 기대됩니다. 묘는 고집과 절약, 수집과 허무, 기획과 탐구, 진실과 이동, 재복과 분리, 중단과 침체 등 인생이 무상하고 싶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어차피 죽어 묘지에 들어갔으니까요 ㅎㅎ 뭐 그때 기분을 상상해 보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죠.
원국과 육친에 따른 묘의 해석
연지의 묘는 장자 노릇을 할 수 있다는데.. 제가 년지 묘를 가진 사람으로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월지의 묘는 초년고생이 심하고 배우자운도 나쁠 수 있지만 월주의 시기가 끝나는 시점에 운이 좋아질 수 있답니다.
일지의 묘는 일찍 고향을 떠나거나 직주 변동이 심하지만 묘고를 충하는 운에 좋아질 수 있고요. 배우자운이 좋은 편은 아니라 잘 골라서 꼴에 맞는 배우자를 찾아야 하고요.
시지는 자녀운에 근심과 힘든 삶을 의미할 수 있지만 말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육친으로는 비견이면 형제자매관계가 안 좋고, 식상이면 산통이나 자식이 속 썩이는 느낌? 재성은 부친과 아내 궁 (남) 불리한테, 구성에 따라 재물복은 굉장하답니다.
관성이면 여자에게 남편이 성에 차지 않거나, 가장이 돼야 하는 운명이라는데, 요즘엔 맞벌이가 많아서.. 무쓸모한 통변. 남자를 넘어서는 성격이라 일할 수 있거나 남편을 거 둬 먹이는 상황까지.. 갈 수 있고,
남자라면 잔소리와 참견이 심하고, 일찍 자식과 떨어져 살 수 있답니다.
관성이 고지라면 남녀 모두 만혼이 좋다는데, 도대체 만혼이 몇 살을 의미하는 건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결혼 적령기를 넘어서 결혼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관성이 고지인 여자는 남자 많은 직장에서 일하는 것도 개운 법이 될 수 있고요.
인성이 묘라면 엄마와 인연이 박하고 학문성취가 어렵답니다. 그래도 만학의 기운이 있으니, 저처럼 사주명리학을 공부하거나 말년에 열공해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분도 나올 수 있겠죠.
12 운성 묘지를 고지로 쓸 것인지 재물로 쓸 것인지는 여러분의 몫! 오늘은 12 운성 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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