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썸바디 삽입곡 김추자 늦기전에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는 잔상이 오래가는 작품인데요. 김영광의 파격 노출보다 살인마스러운 섬뜩하면서도 외로운 표정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제프리 다머랑 비슷한 안경 쓰고 나와서 웃을 때 소름 1차로 돋고, 4회가 끝날 때 나오는 '늦기 전에'라는 노래는 작품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11월 말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아쉬움이 남는 계절적 특성과 김추자 특유의 허스키한 감성이 찰떡인데요.

 

단조로운 가사인데 강렬한 인상이 남아서 요즈음 계속 늦기 전에~ 하면서 흥얼거리는 중이에요.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70년대를 사로잡은 가수 김추자는 1951년 생인데요. 

 

 

신중현이 작곡한 곡이 많은데 '거짓말이야' '님은 먼 곳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 제목은 몰라도 들으면 알 수 있는 곡이 많아요.

 

1975년 노래를 부르며 율동식으로 움직이는 손짓이 북한과 교신한다는 오해를 받아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도 받은 일화는 유명한데요.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단골 소재로 등장했던 기억이 나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에 흘러나오는 '늦기 전에'는 1969년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같은 앨범에 수록된 데뷔곡인데요.

 

클래스는 영원하다. 클래식은 변하지 않는다를 잘 보여주는 곡이 아닐까... 요즘 제대로 빠져 있습니다. 소울이 담긴 목소리를 가진 가수 김추자 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늦기 전에 (넷플릭스 썸바디 삽입곡)

 

늦기 전에~늦기 전에~ 늦기 전에~

빨리 돌아와 주오

내 마음 모두 그대 생각 넘칠 때

내 마음 모두 그대에게 드리리~

그대가 늦어지면 내 마음도 다시는 찾을 수 없어요~

 

 

늦기 전에~ 늦기 전에~

빨리 돌아와 주오

내 마음 모두 그대 생각 넘칠 때

내 마음 모두 그대에게 드리리

그대가 늦어지면 내 마음도 다시는 찾을 수 없어요~

 

늦기 전에 늦기 전에~

 

늦기 전에 늦기 전에~

빨리 돌아와 주오

 

내 마음 모두 그대 생각 넘칠 때

내 마음 모두 그대에게 드리리~

 

그대가 늦어지면 내 마음도

다시는 찾을 수 없어요~

 

늦기 전에~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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