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생의 찰스 애드먼드 컬런은 미국의 간호사이자 연쇄 살인마로 10개의 병원에 근무하면서 40명의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시인하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400여 건이 될 거랍니다.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영화나 시리즈가 실화를 바탕에 둔 작품이 많은데요. 1988년 처음 환자를 살해했는데 병원은 소송이나 논란 때문에 내부 조사 없이 해고하고 마무리 짓는 식이었나 봅니다.
중증장애인이나 시한부 환자들로 병원에서는 일을 키우는 게 번거롭게 느껴진 것 같은데, 컬린의 범죄를 암묵적으로 돕는 결과를 가져온 거죠.
실제 사건을 영화한 작품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인간이 존엄 있게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느냐, 죽을 때까지 무조건 생을 이어가야 하느냐는 예전부터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요.
그것과 별개로 합법적인 절차 없이 환자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저지른 짓이라는 주장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왜 범죄를 저질렀는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아 답답하게 끝나는데요. 컬런은 교도소 복역 중에도 2006년에 콩팥의 한쪽을 친구의 친척에게 기증했답니다. 스릴러 장르에 어울리지 않게 천천히 진행되고 잔인한 살인 장면은 없답니다.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컬런 역에는 에디 레드메인이 분했는데요.
1982년 영국 출신으로 대니쉬 걸과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유명한 배우로 얼굴에 주근깨가 인상적이죠.
대니쉬 걸은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성이 된 덴마크 화가, 에이나브 베게너(릴리 엘베)의 이야기고, 신비한 동물사전은 J.K 롤링이 각본에 참여한 판타지 영화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리퀄로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로 나옵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동료 간호사 에이미로 분했는데, 1977년생의 미국 출생 배우로 인터스텔라에서 머피 성인 역과 미스 슬로운에서 주인공 엘리자베스 슬로운 역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개성적인 매력과 연기력을 갖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평가받는데요. 잔잔하게 일상을 연기하는 현실 간호사처럼 보일 정도로 영화에 녹아든 두 사람의 모습이 안정적이고 평범해 보입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살짝 지루할 수 있지만, 극 후반으로 진실에 다가갈수록 혼란스러워지는 작품이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특히 범죄와 연루된 사건은 단순하게 영화적 재미를 벗어나 한 번쯤 각성의 계기를 주는 것 같아요.
만약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면,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명을 억지로 연맹해야 한다면, 그 남자를 좋은 간호사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반대일까?
영화 제목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아직 감상 전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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