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불수일 심살무모 뜻 넷플릭스 주

대만에서 흥행에 성공한 주가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계절 특수를 누리는 것인지 오랜 시간 상위권에 머물기에 감상을 시작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심신 미약 자라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후기를 남기려면 봐야 하니까 단단히 마음먹고 스트리밍을 시작. 키 빈코 감독에 1시간 51분 영화로 청소년 관람불가, 대만 작품으로 2022년 3월에 개봉해서 대만에선 히트작이다.

 

 요즘에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가 카메라로 일상을 담으며 흔들리는 화면으로 공포감을 주거나, 실제 인물을 촬영하는 다큐를 찍듯이 현실과 영화 사이에 경계를 무너트리는 공포를 주는 게 유행인가?

 

처음에는 랑종 대만판? 김강우가 나왔던 귀문, 곤지암과 유사했다. 대만에서 실제 일어난 일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라 흥행에 성공했을까? 화불수일 심살무모를 계속 외치는데 도대체 뭔 뜻이여?

 

 

 

 

넷플릭스 주 보러가기

 

 

 

 

넷플릭스 영화 주  "화불수일 심살무모"의 의미

---

 

축복의 의미가 아니라 화와 복은 돌고 돈다는 방언으로 이걸외운다는 건 저주를 나누고 본인의 이름을 바치겠다는 뜻이다.

 

낯선 이에게 불모의 저주를 퍼트리는 것으로 많이 퍼질수록 저주의 힘을 떠맡는 사람이 많을수록 저주는 옅어지고 더 깊이 응시할수록 더 많이 떠맡게 되며 불모의 얼굴은 저주의 핵심이라 절대 얼굴을 보지 않아야 한다고.

 

후반부에 가서 밝혀지는데 어찌 보면 애절한 모성인데 영화가 막 미친 듯이 무섭진 않다.

 

마지막엔 좀 짠해지는.. 그런데 대부분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은 분위기임에도 새가슴이라 심신 미약인 나는 약간 무서웠다.

 

주인공은 딸을 살리기 위해 6년 전 사건이 일어난 동굴로 가 머리를 박고 사망..ㅜ 딸은 살아났을까? 마지막에 정상인 딸의 모습이 보이는데.. 말을 들어보면 긍정적인 결말을 예상할 수 없다.

 

영화는 딸을 을 임신한 상태로 남자 친구의 집안 제사에 참여하면서 일어난다. 솔직히 남의 집 제사에 왜 가냐고 ㅎㅎ

 

더군다나 임산부가 한국에서는 임산부는 장례식도 제사도 어딜 가는 거 자체를 조심스럽게 생각하는데, 젊은 시절 호기로 카메라 들고 찾아간 길이 비극이 되다니..

 

 

 

 

이미지출처: 주

 

 

 

 

화와 복은 돌고 돈다는 당연한 진리를 화라는 저주에 집중하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 넷플릭스 주.

 

 

같은 동양권이라 무속신앙과 불교가 결합된 정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지만, 딸을 살리려는 모성 설정이 독특할 뿐 무서운 전개는 비슷한 것 같다.

 

랑종을 무섭게 봐서 그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찝찝한 공포영화임에는 틀림없고 등꼴이 오싹하니 기분이 별로다.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중간맛쯤 되겠지만 나 같은 심신미약자에겐 중상이라.. 보실 분들 참고하시길.

 

 

 

 

[함께보면 좋은작품]

---

넷플릭스 영화 귀문 공포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영화 귀문 공포 줄거리 결말

 

영화 랑종 줄거리 결말 다시보기

영화 랑종 줄거리 결말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