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5일 국내 개봉한 오펜하이머를 최근에 보고 왔습니다. 러닝타임 180분이 망설였지만, 크리스토퍼 놀란감 독과 길리언 머피 조합은 뺄 수 없는 찰떡이라 기대가 컸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잘 만들어진 명작임에는 틀림없으나 물리학이나 양자역학, 혹은 당시 시대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 간다면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 오펜하이머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물리학자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물리학자로 맨해튼 프로젝트에 리더로 활약했습니다. 세계 2차 대전에서 일본 후쿠시마와 나가사키에 거대한 폭탄을 떨어트리는데 기여한 인물이죠.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어 과학의 두 얼굴을 가장 잘 보여주는 노벨의 일대기처럼, 오펜하이머도 만찬 가진데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이론은 원자력발전소로 이어져 인류의 삶에 전기라는 에너지를 공급해 주지만, 국가 간 안보를 위협하면서 동시에 국가를 보호하는 아이러니한 역할도 있습니다.
발명이 자기의 몫이라면 응용은 세상 사람들의 몫인데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가 된 오펜하이머 역을 맡은 길리언 머피는 실존 인물과 싱크로율을 맞추려고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는데요.
영화에서 날카로운 오펜하이머의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화려한 캐스팅 오펜하이머 논란 스트로스
오펜하이머의 첫사랑 진 태틀록 역에 플로렌스 퓨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스트로스 역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내 키티 역에는 에밀리 블런트가 출연하는데요.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머큐리 역을 맡았던 라미 말렉은 데이비드로, 멧데이먼은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 역으로 조시 하트넷이 어니스트 로렌스 역으로 출연합니다.
그리고 짧지만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아인슈타인 역에 톰 콘티가 맡았는데 볼 때마다 최민식 생각남 ㅋㅋ
그 외 에도 네인 드한과 제이슨 클라크 잭 퀘이드 등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랍니다.
명대사 영화 오펜하이머 논란 결말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처럼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는 말처럼 오펜하이머 자신을 잘 표현하는 단어는 없을 것 같아요.
두 번의 원폭 투하 후 손에 피를 묻힌 기분이라는 오펜하이머는 수소폭탄을 반대했고, 고등 연구원에서 계획 총책임자를 맡다가 노년에는 후두암 진단으로 사망했는데요.
맨해튼 프로젝트로 스트로브와 대화를 나눈 뒤 아인슈타인과 짧은 대화를 마치고 클로즈업되는 오펜하이머를 보여주며 끝납니다.
방학을 앞두고 인류사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오펜하이머 영화가 15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했는데요.
작품성이나 연기 면에서 논란거리를 찾기 어렵지만, 15세 관람가로 보기 어려운 야스 신으로 학생과 부모가 보기에 적합지 않다는 논란이 있었죠.
아직 못 보신 분 혹은 자녀들과 함께 볼 계획이라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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