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영화관으로 유혹하는 대작들이 많은 요즘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 더 문 그리고 비공식작전 중에 어떤 영화를 볼까 가볍게 고민하다 비공식 작전을 선택했습니다.
영화 클로젯 이후 이런저런 개인사까지 겹친 하정우의 오랜만에 영화 출연작으로 기대가 컸고, 신과 함께 이후 다시 만난 주지훈과 케미도 궁금했습니다.
영화 비공식작전 88 올림픽 실화 손익분기점
베이루트 시내 한가운데서 벤츠를 탄 무장 괴한 4명에게 납치한 사건으로 9개월 뒤 소재가 알려지고 이슈화된 1986년 레바논 주재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88 올림픽 준비를 잘하려고 잡음 없이 처리해야 하는 사건으로 그려지는데,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미국 대사관 지망자 이민준 역에 하정우가 열연했고, 중동 택시기사 김판수 역에는 주지훈이 맡았습니다.
초반에는 수리남 강인구와 다른 작품에서 보인 하정우 얼굴이 겹쳐 보였는데, 터널을 함께 작업한 김성훈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이라 그런가 싶었지만 이내 이민준역에 빠져들었습니다.
개인의 꿈을 위해 타인과 협업하며 대의를 위해 직업정신을 발휘하는 이민준 외교관의 변천사를 경험할 수 있는 비공식 작전의 손익분기점은 500만입니다.
모로코 촬영 무난한 줄거리 카체이싱 액션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걱정되었지만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었던 비공식작전은 모로코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인성 김윤석 구교환이 출연한 모가디슈와 현빈 황정민 강기영이 출연한 교섭과 비슷한 화면이 많은데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브로맨스 케미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비공식작전은 카체이싱을 명장면으로 뽑는 분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다 털리고 터덜터덜 걸어오던 하정우 연기가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사연 많은 택시기사 야메인생 속은 건실한 청년 김판수 역을 맡은 주지훈의 시대를 뒤서가니 앞서간 패션도 일품이고, 중간중간 치는 대사들이 재밌습니다.
극 중이 아니라 누가 봐도 하정우 나이가 더 많아 보이는데 형이라는 말에 속는 것도 재밌는데요. 무난하게 평타 이상은 할 것 같은데요.
러닝 타임이 길어 영화가 시작할 때 화장실 가는 걱정을 잠시 했지만 끝까지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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