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대한 소원 줄거리 등장인물

죽어가는 친구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찐 우정 두 친구의 고군분투기 눈물 콧물 쏙 빼는 코미디 위대한 소원은 시한부 인생으로 죽음을 앞둔 소년의 마지막 소원에서 출발합니다.

 

남자로 태어나서 경험 없이 죽는다면.. 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의 감정이나 경험은 위대한 소원? 아무튼 소원에 해당됩니다만, 죽음을 앞둔 소년은 버킷 리스트 1 순의로 첫 경험을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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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소원 줄거리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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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평범한 사춘기 소년의 소원이라는 것이 사실 완치 판정 외에는 범위가 넓지 않은데요. 부자가 되거나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을 죽기 직전 소원으로 부르기엔 많이 어리죠.

 

그렇다고 성경험을 1위에 올릴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아예 납득 못하는 부분도 아니라서 거부감 없이 재밌게 본 영화인데요.

 

위대한 소원은 호기심 왕성한 시기에 죽음을 앞둔 소년의 소원을 위대하고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어딘지 뻔한 이야기 같지만,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감칠맛이 다른 게 영상매체의 장점이자 단점일 텐데요. 중견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젊은 배우들이 조화를 잘 이룬 덕분에 거부감 없이 시간 가는 줄 봤습니다.

 

안재홍 아버지로 나오는 이한위 ㅋㅋㅋㅋ 짠한 부성애를 연기한 전노환과.. 이젠 고인이 된 전미선 배우까지... 잘 버무려진 즐거운 영화랍니다.

 

아마도 시한부 인생의 마지막 소원이 세수라는 특성 때문에 홍보하기 애매했나? 그래서 내가 이제 발견했나 싶은데요. 외출이 불편한 요즘,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이미지출처: 위대한소원

 

 

함께 웃고 웃던 친구가 같은 세상에서 숨 쉴 수 없는 예정된 결말은 쓸쓸하지만... 그래도 병맛 느낌의 볼만한 영화 위대한 소원인데요.

 

만약 나의 인생도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떤 소원을 빌게 될까? 생각해 보면 어차피 죽는데 다 부질없잖아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세상과 마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큰 축복인데, 현실에 치여 소중함을 모르는 건 아닌지,라는 생각도 조금은 하게 되는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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