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간, 투출, 통근, 입고, 개고 (feat. 진술축미)

사주공부 by 낭만감자 2020. 10. 12.

사주를 공부하다 보면 용어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데, 특히나 투간과 투출 통근과 입고, 개고 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큰 맘먹고 헷갈리는 용어를 정리해도 돌아서면 헷갈리는 것이 지장간을 보는 법입니다.

 

 

투간 투출 통근 보는 방법


투간

은 지지에 있는 글자가 천간에도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지지의 지장간에 있는 글자도 마찬가집니다.

 

예를 들어 갑인일주라면 지지에 인이라는 글자의 지장간이 무병 갑으로 투간이 맞겠죠. 이런 식으로 지지에 글자가 천간에 있는 있다면 투간 된 겁니다.

 

투출

은 지지에 있는 글자가 천간에 나타난 경우인데 , 갑인일주처럼 바로 위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진월에 계수라면 진이라는 글자의 지장간이 을, 계, 무로 계수가 투출 되었다고 말합니다.

 

지장간에 있는 오행이 천간에 드러난 것인데, 투간과 투출의 차이점은 투간은 지지와 천간에 바로 드러난다면, 투출은 거리가 좀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투간은  갑인일주처럼 위아래로,  투출은 진월의 계수 일간, 묘월의 을목 일간 등등이죠.

 

통근

은 천간과 같은 오행이 지지의 지장간에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갑을 일간의 경우가 해묘미 삼합과 인묘진사오미월로 구분될 수 있는데...

 

갑목을 기준으로, 계절의 왕지인 묘목이 가장 강하고 그다음으로 인목, 삼합의 생지인 해수까지~

 

이런 식으로 을목은 묘월과 진월, 미월까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답니다. (이건 삼합과 방합이 관련된 내용인 것 같아요.. 이건 추후에..)

 

 

입고 와 개고 진술축미


 

입고 와 개고도 참 헷갈리는데, 진술축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부분인데요.

 

제가 내년에 원국과 대운, 세운이 축술미 삼형이 되는 해라 공부 중인데,,, 너므 너므 힘드네요..

 

최근에 여러 유튜브를 찾아본 결과, 가장 이해할 만한 정보를 정리하자면, 진술축미는 초기의 기운이 강하게 나타나고, 지장간 중기는 개고 해서 쓸 수 있는 창고 개념이랍니다.

 

개고 와 입고(입묘)는 쓸모 있게 쓰느냐.. 마느냐 한 끗 차이인데요. 중기를 개고 하면 쓰고, 입묘 되면 못쓴다는 뜻이죠. 

 

진술축미의 초기의 기운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말이 지장간을 보면 서로 충하거든요.

 

그런 충의 작용으로 중기에 있는 약한 지장간을 제대로 쓸 수 있냐에 따라 개고 와 입고로 나뉘는데.. 여기서, 기세 지형이라고...

 

주변 글자들에서 날 도와주는 글자가 많으면 개 고의 작용이고, 반대면 입고가 되는 거랍니다.

 

 

 

지지 진(辰) 술(戌) 축(丑)
지장간





 

 

예를 들어 위 표에서 초기에 을신충이 발생하고, 여기서 운이 임금이라고 신축년이 온다면 축 중의 계가 원국에 중기인 정을 정계충 하게 되는데, (천간의 충을 알고 계셔야 함) 

 

주변에 정과 유사한 글자가 많으면.. 입묘가 아니라 개그로 잘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는데 투간과 투출, 통근과 입고, 개고를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많네요.

 

투간은 위아래.. 투출은 근처에 같은 오행, 통근은 천간과 같은 오행의 개념이 지지에 있는 경우, 입고 와 개고는 한 끗 차이로 활용 가능하냐.. 아니냐인데.. 그래서 진술축미 해에 운의 변폭이 크다는 말을 하나 봅니다.

 

내년이 신축년이라 축술미 삼형 걸리시는 분이 많을 텐데...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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