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도라도: 나치가 혐오한 모든 것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엘도라도 El Dorado는 16세기 에스파니아 사람들이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인근에 있다고 상상했던 황금 나라로 스페인 어로 금가루를 칠한 사람의 뜻도 지니고 있습니다. 엘도라도 나치가 혐오한 모든 것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920년대 베를린이 배경입니다.

 

 

 

이미지출처: 엘도라도:나치가 혐오한 모든것

 

 

 

독일은 가본 적 없는 나라지만, 철두철미하고 근면 성실하며 딱딱하고 보수적인 느낌인데 1920년대부터 베를린 엘도라도에 퀴어 커뮤니티가 형성되다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히틀러가 박해한 사실에 두 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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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자유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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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는 부분이고 국민들도 철저히 교육받을 만큼 히틀러가 주도한 유대인 학살은 용서받지 못할 죄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종에 관계없이 여자가 되고 싶다는 이유로 혹은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박해받은 사람들은 소수라는 이유로 입밖에 낼 수 없는 고통을 겪거나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전쟁이 끝난 뒤에 사람들은 모두 히틀러의 죄와 유대인을 추모했지만, 사실 저만해도 이 작품을 보기 전까지 성소수자로 시대의 희생양이 된 이들의 아픔은 알지 못했습니다.

 

벤야민 칸투 감독은 인터뷰와 역사 속 자료화면, 재연 영상을 통해 당시 고통받은 성 소수자들의 진실을 조명했는데요.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성소수자. Lgbt. 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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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나치가 혐오한 모든 것은 당대 성적 지향과 다른 방향을 따르던 이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는 과정을 덤덤하게 그린 영화 같은 다큐멘터리입니다.

 

히틀러는 유대인만 박해한 것이 아닌데, 전쟁이 끝난 뒤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그들은 고통을 호소할 곳이 없었는데요.

 

여전히 자연스럽게 인정받는 세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에 비하면 많이 개방된 세상에 살고 있는데, 1920년대 엘도라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독일이란 나라를 다시 보게 됩니다.

 

 

이미지출처:엘도라도 나치가 혐오한 모든 것

 

 

성적 취향을 존중한 이를테면 남자 동성애, 여자 동성애 카테고리로 분류된 잡지도 나왔고, 밤이면 엘도라도 해방구에서 성 소주자들의 파티가 이어졌습니다.

 

그들은 성전환 수술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갔고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커뮤니티를 발전시켰습니다.

 

 

 

넷플릭스 엘도라도: 나치가 혐오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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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억압이 공존했던 1920년대 베를린에서 벌어진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동성애 혐오의 역사를 보여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엘도라도 나치가 혐오한 모든 것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1시간 32분 분량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으나 내용은 무겁고 슬픈데요. 핑크리스트에 올라 수용소의 이슬로 사라진 성소수자들은 지금 편히 쉬고 있을까요?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가슴 아픈 비극을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로 살아남은 증언이 생생함을 더합니다.

 

 

 

이미지출처:엘도라도 나치가 혐오한 모든것

 

 

 

히틀러의 최측근 에른스트 휨이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결국 죽음을 당한다는 것도 아이러니한데요. 화려한 밤 퀴어 해방구로 불린 엘도라도의 역사와 성소수자들의 탄압을 조명한 작품으로 넷플릭스는 확실히 다큐멘터리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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