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5일 공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왕이 될 수 없는 남자는 중세 프랑스와 이탈리아 유력 가문이자 이탈리아 왕국을 창립한 디사보이아 가문의 혈통 비토리오 엠마누엘레의 청소년 살해 사건을 다뤘습니다.
사보이아 가문은 이탈리아 왕족으로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비토리오는 망명법에 따라 이탈리아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왕족인 비토리오는 프랑스 카발로 섬에 머물렀는데 1978년 잊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19세 청년 디르크 하머 살인 사건
한 무리의 젊은이가 카발로 섬에 놀러 옵니다. 그곳엔 비르기트와 동생 다르크가 있었고 몇 발의 총성과 함께 다르크가 사망합니다.
총을 쏜 사람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로 처음 그는 이 사건과 관계있음을 시인하는 듯 보이며, 총알이 어떻게 나가 디르크의 다리를 쐈는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깊은 밤이었고 몸싸움을 하다 나간 총알이라서 1편에는 쉽게 속단할 수 없었습니다. 디르크는 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사건은 잠잠해지는 듯싶었는데.
계란으로 바위 치는 비르기트
비르기트 부모님은 모두 의사고 그녀는 독일 중산층에서 여유롭게 자랐으며 미모가 뛰어나 모델과 배우로도 활동했습니다.
당시 화면을 보면 섬에 놀러 온 친구들도 살만큼 살았던 것 같은데, 왕족을 이길 순 없었던 것일까요?
아버지는 아들이 죽은 고통으로 고환암에 걸렸고 아들이름을 붙여 디르크 하머 신드롬이란 이론을 창시한 학자로 지금도 추종하는 의사들이 있지만 인정받는 것 같진 않습니다.
2편의 논점은 다르크가 죽은 뒤, 부모님이 비토리오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돈 것과 비르기트는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파헤치기로 합니다.
그녀의 삶 모든 것을 걸고 비토리오 엠마누엘의 잘못을 밝히고 싶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토리오의 오랜 누명이 벗겨지는가 싶었는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왕이 될 수 없는 왕자
3편 마지막 20분이 정말 소름 끼친데, 보는 동안 한 청년이 죽었지만 누가 죽였는지 모르는 게 진실일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비토리오 엠마누엘이 잘한 건 아니지만 잘못한 것도 없는 애매한 포지션이었는데, 엉뚱하게도 시간이 한참 흐른 뒤 교도소에 녹화된 영상에서 본인이 죽인 거라고 시인합니다.
와... 이걸 숨기려고 수십 년을 그렇게 싸워 온 것도, 어떤 양심적인 가책이나 두려움 없이 덤덤하게 이웃집 찰스 만난 이야기 하듯 풀어나가는 모습이 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왕족 마인드에 입이 떡 벌어졌는데. 카메라가 꺼지자 입방정이 도졌는지 자기 친구 왕족 이야기를 꺼냅니다. 형이 동생을 죽였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이죠.
정신이 온전한 보통의 사람이라면 가벼운 농담처럼 꺼내기 힘든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할아버지 비토리오 오 마이갓!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는 영화보다 재밌다는 말 밖에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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