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꺾이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장소를 찾는 분이라면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소개하고 싶어요.
오산대역 2번 출구 도보 5분 이내로 홈플러스 맞은편에 커다란 안내 간판을 따라가면 도착이며, 네비 찍고 오실 분은 경기 오산시 수청동 282번지로 오시면 됩니다.
물향기 수목원 도심 속 힐링 장소
경기도 오산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은 공원이나 유적지랑 달라서 사람들이 와서 쉬고 놀 수 있는 식당이나 놀이기구, 이벤트 등이 전혀 있지 않아요.
수목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증식 보전 관리하며 전시하는 곳으로 식물 및 시설훼손을 금지하고 쓰레기도 가져가야 합니다. 애완동물이나 탈것 야영과 음주 흡연이 금지되고요.
식사는 지정된 곳에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책과 생수 한 병을 들고 입장했는데, 도심 속 자연에 온 느낌이랄까요? 인공적인 건물은 물방울 온실과 전시관 외에 찾아볼 수 없는데요.
여러 가지 수목들의 집 같은 곳으로 담백하고 도심 속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어릴 적 동네 뒷산에 올라간 기분이 들어서 한번 더 갈 생각이에요.
관람안내 입장료 및 주차료
물향기 수목원은 1월 1일과 설날, 매주 월요일은 휴원일이며 계절별로 관람시간이 다르고,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할 수 있어요.
- 봄 3월 1일~5월 31일 9시부터~18시까지
- 여름 6월 1일~10월 31일 9시부터~ 19시까지
- 가을 9월 1일~10월 31일 9시부터~ 18시까지
- 겨울 11월 1일~2월 28일 9시부터 ~17시까지
물향기 수목원은 안내 창구와 키오스크로 입장료를 구입할 수 있는데요. 개인과 단체, 어른과 청소년/군인 어린이에 따라 다릅니다.
어른 | 청소년/군인 | 어린이 | |
개인 | 1,500 | 1,000 | 700 |
단체(30인이상) | 1,000 | 700 | 500 |
주차료는 경차 1,500원, 소형과 중형은 3,000원 대형은 5,000원이며 전기자동차 주차료는 면제되는데 증명서나 스티커 등을 제시해해요.
평일이라 주차장에 빈자리가 많았는데요. 그래도 수목원엔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특히 수생식물원에 연꽃이 예뻤는데요. 잘 보면 잉어가 돌아다닙니다. 지하철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수목원이라 가을이 오면 단풍 보러 한번 더 가고 싶은데요.
처음이라 다 둘러보지 못했지만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분도 많았습니다.
수목원 내부에는 카페나 식당이 없어서 아쉽지만,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카페가 있어서 빵과 커피를 마셨는데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 힐링 장소를 찾아 기쁩니다~
[물향기 수목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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