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북 재미와 감동 숙제를 주는 명작

영화와 드라마 by 낭만감자 2020. 6. 8.

여전히 바쁜 일상 뒤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요일이 찾아오고, 습관적으로 볼만한 영화가 없나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는데요. 카테고리에서 보지 않은 영화를 찾던 중 그린북을 발견했죠.

 

그린북은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각본상을 받았고, 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76회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뮤지컬 코미디 부분과 남우조연상과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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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북 실화 바탕


 

 

바른생활 맨 천재 뮤지션인 돈 셜리는 1960년대 실존 인물이며, 당시 백인과 유색인의 구분이 엄격한 인종차별이 심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실제로 존재했던 흑인 여행자를 위한 '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 북에서 따온 제목이랍니다.

 

돈 셜리는 미국 남부 투어를 위해, 잠시 직업을 잃게 된 토니 발레롱가를 운전기사로 고용합니다. 토니는 편법과 주먹이 앞서는 인물로 흑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고심하다..

 

먹고사는 게 포도청인지라 어쩔 수 없이 일을 시작하죠.  토니 역을 맡은 비고 모텐슨은 약 20kg를 찌웠는데요.

 

핫도그와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먹방의 대가처럼 맛있게 먹던 모습과 호텔에서 피자를 통째로 먹는 장면은 나도 모르게 악!! 뭐야 했네요 ㅎㅎ

 

영화를 보는 침샘을 자극하는데, 영화상 함께 다녀야 했던 돈 셜리는 오죽했을까요?  고고한 한 마리의 학같던 그도 토니가 던져준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먹는 모습은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밌었는데요.

 

 

그린북 출연자들 다정한 한때

 

 

 

그린북 줄거리 결말


 

함께 먹고 즐기는 음식을 통해 좀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사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한 그린북은 코미디가 가미되어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끌고 가면서도, 인종문제의 무거움을 놓치지 않았답니다.

 

토니와 셜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인종을 뛰어넘는 우정을 이룬다는 내용은, 언터쳐블 1%의 우정, 솔로이스트?? 를 살짝 합친듯한 TOP 커피로 업그레이드된 느낌인데요.

 

남부 투어를 떠나면서 이런저런 사건을 겪게 되는데, 미리 알면 재미없겠죠 ㅎㅎ. 몇 가지 에피소드를 겪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진답니다.

 

토니가 잠시 주차하고 차를 정비하는 동안, 밭에서 일하던 흑인 노예들이 신기하게 그들을 쳐다보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와 탄탄한 스토리는 진부하지만 항상 새로운 감동을 준다는 진리를 배반하지 않는 영화!

 

그린북은 2020년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내 폴리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어수선한 미국이 지금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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