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기 Maggie. 2018 / 한국 89분
- 드라마, 미스터리, 코미디/ 2019년 9월 26일 개봉
- 감독 이옥섭 / 출연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천우희 (메가 목소리) 박경혜, 윤정재, 권해효 등
넷플릭스에서 메기를 공개했는데요. 마리아 사랑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누군가 민망한 엑스레이 사진을 발견합니다.
엑스레이 실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녀.. 남자의 성기가 찍힌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데.. 민망함에 쪽팔림 때문인지 병원에 출근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요.
간호사인 여윤영 역으로 분한 이주영은 남자 친구인 이성원으로 분한 구교환의 것이라 의심하게 되는 설정인데.. 기발한 설정으로 시작한 영화는 언뜻 보면 병맛 코드가 살짝.
넷플릭스 메기 줄거리
이옥섭 감독의 첫 장편인 메기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열네 번째 프로젝트로 이전의 단편영화처럼 무거운 것이 아닌 경쾌한 영화를 만들어달라는 제안에 만든 것이랍니다.
사람들 사이에 어떻게 믿음이 쌓이고 깨지고 다시 조합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어서 만들었다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친구와 본인의 엑스레이 사진 같아서 병원 간호사인 윤영은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 중인데, 어쩐 일인지 자기 빼고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습니다.
다들 제 발이 저린 것인지 부원장은 윤영과 함께 직원을 찾아가기도 한답니다.
이야기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구분될 수 있는데 병원에서 불미스러운 엑스레이가 발견되어 부원장과 윤영의 에피소도 가 초반이고요. 성원이 임시적으로 일자리를 구해 일하면서 상대를 의심하게 되는 게 두 번째 같아요.
그리고, 성원의 전 여자 친구가 나타나면서 뜬금없이 맞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둘 사이 균열이 생기는데요. 관계에 대한 영화를 특이한 시선으로 다루고 있어요.
영화가 살짝 심심한 이유는 생각해 보면, 데이트 폭력이나 불법 촬영, 청년실업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자극적인 장면이 없어요.
잔잔한 일상이 기괴하고.. 한편으로는 지루할 만큼 흘러가는 것처럼.. 그래서 약간 덤덤하게 보다가 맞다.. 저건 잘못이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메기인데요.=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지만, 저는 구교환 때문에 봤다는 거 ㅋㅋ 참고로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은 연인 사이랍니다. 유튜브 채널도 구독 중인데 화면의 색감이나 구도, 내용이 메기스러움 그 자체네요.
구교환은 여러 작품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확실히 자리매김 중이라 곧 나오는 D.P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데요. 꿈의 제인에서 완전 반한 뒤로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작품]
'영화와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소년심판 몇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0) | 2022.02.16 |
---|---|
영화 13시간 실화 티빙 줄거리 결말 (0) | 2022.02.15 |
모럴센스 영화 노출 수위 서현 이준영 주연 (0) | 2022.02.13 |
넷플릭스 장르만 로맨스 영화 줄거리 결말 (0) | 2022.02.12 |
넷플릭스 다큐 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0) | 2022.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