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0일 공개한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끝까지 살아남아라는 총 8부작으로 짧은 회차는 27분, 마지막 8회는 57분이며 평균 40분 내외로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았지만 피지컬:100이나 강철부대, 서바이벌 예능을 좋아하는 편이라 외국편도 궁금했습니다. 극한의 환경을 자랑하는 알래스카 야생에서 16명의 서바이벌 참가자가 100만 달러의 상금을 얻기 위해 경쟁을 벌입니다.
끝까지 살아남아라 4개의 팀과 팀원
참가자는 외톨이 늑대라는 타이틀을 얻는데 혼자서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이 아니라 팀의 일원으로 끝까지 이겨야 합니다.
100만 달러는 현재 환율로 약 13억인데 4명의 팀원이 나눠가지면 금액은 줄어듭니다. 그렇지만 쉽게 벌 수 없는 돈인데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무서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알래스카에서 16명의 출연자는 4명씩 팀을 이루어 게임을 시작합니다.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라는 팀명은 서바이벌이나 밀리터리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팀명인데 무선 통신이나 소음이 많은 곳에서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기법으로 나토 nato문자라 고합니다.
알파는 A, 브라보는 B 이런 식인데, '알파가 브라보에게 갔다'라고 전달하면 'A가 B에게 갔다'라는 식으로 상대가 해석할 수 있는 것이죠.
자칭 서바이벌에 도가 튼 전직 군인부터 건축 노동자, 중독치료자, 사설탐정 등으로 집단의 인원으로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것이 유일한 규칙이며, 그만두길 원하면 조명탄을 쏘아 올리면 됩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 것인지 피지컬 100처럼 모두에게 소외당한 팀원들이 팀이 나오고, 모두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볼 만큼 강한 팀도 등장합니다.
알래스카에서 펼쳐지는 끝까지 살아남아라는 초반 살아남기 위해 음식을 구하고 불을 지피는 장면들로 채워집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불만이 생기고 섣부른 실수로 몸이 아파 조명탄을 쏘고 그만두는 출연자가 나타납니다.
생존과 우승 배신과 도덕의 딜레마
우리나라는 특유의 감성팔이 문화가 있어서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도 감동 요소를 빼놓지 않는데, 외국도 같을까? 이런 궁금증 때문에 끝까지 살아남아라를 정주행 했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출연자가 살기 위해 똘똘 뭉치다, 숨통이 트이면 어느 팀이 유리한지 판단하는 건 서바이벌 프로니 당연한 것이지만.
상대 팀의 생계 수단을 파괴하고 훔치면서까지 게임을 진행하고 그것에 대해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출연자들이 그만둡니다.
우리나라 정서라면 출연자가 그렇게 까지 행동하지 않을 것 같고 후폭풍이 대단해서 방송사도 어느 정도 편집을 거칠 것 같은데 그대로 나가더군요.
게임의 규칙이 없다는 이유로 도덕적인 방법을 버리고 오직 승리를 위해 출연자를 탈락시키는 팀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습니다.
죄지은 악인이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지만 명확한 증거 불충분으로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모두가 그 팀을 강력한 우승후보 있으며,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목표를 위해 참거나 팀원으로 포섭하려 합니다.
극한의 생존 환경에서 살아남아 우승하면 제일 좋지만, 끝까지 와서 아쉽게 탈락하면 그동안의 고생이 물거품이 되는데요.
그렇지만, 끝까지 도덕적인 기준을 버리지 않고 살아남은 팀이 우승의 영광을 가져갑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영광을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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